[호텔조식] 금무대하 그랜드 하얏트 상하이 아침 뷔페 85층 上海金茂君悦大酒店早餐(85楼)

2019. 8. 2. 05:30음식/해외

안녕하세요~

 

결혼 10주년 기념 및 상하이를 떠나기 전 추억을 만들기 위해 미친 척을 했습니다. 좋은 호텔에서 하룻밤 보내기 프로젝트를 감행합니다. 호텔 얘기하다가는 또 삼천포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하고, 호텔은 따로 글 올리겠습니다. 3,163위안(170위안 기준, 537,710원)에 그랜드 하얏트 상하이 황포강이 보이는 고급 객실[上海金茂君悦大酒店 嘉宾轩豪华江景客房 68제곱미터]로 하루를 예약했습니다. 저는 정말 모르고 결혼 10주년으로 왔다고 하니 방(110제곱미터)을 내주는데 사진으로 보던 방이 아닙니다. 엄청 넓고 좋아서 프런트에 다시 확인하러 갔더니 맞다고 합니다. 호텔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있고 방이 남는다면, 호텔에 얘기를 하면 무료로 방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방에서 황포강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아래 글들은 제 추측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참고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 올리신 게 54층 로비에 있는 식당에서 푸짐하게 드셨다고 합니다. 저는 84층 방에서 묵었습니다. 54층에서 아침 먹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호텔에 물어 보니 85층으로 가랍니다. 뭔지 몰랐지만, 가 봅니다. 사진으로 보던 거와 다르게 음식 종류도 적고 식당 크기도 작습니다. 서양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음식은 거의 없습니다. 외국인들을 위해 특별히 조금만 해 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떠와서 먹은 음식 중 일부입니다.

계란, 연어, 소시지 그리고 테이블에 놓인 쨈들입니다. 처음에는 '아침이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입 먹고 또 한 입 먹는 동안, 평소 먹던 재료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장금이가 아니라서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계란이나, 연어, 소시지를 먹으면 뭔가 비릿하다고 해야 하나? 약국의 약 맛이라고 해야 하나? 뭔가 알 수 없는, 이 음식 재료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 맛이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른 식당들은 간이 셉니다. 짜거나 양념이 많아 많이 못 먹게 하는 전략에 당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음식이 간이 적당하고 재료도 신선합니다. 양이 적어도 괜찮은 조건입니다. 잼도 프랑스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잼도 상태가 괜찮습니다.

 

이 딤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는 이것 안 먹습니다. 왜냐하면, 냉동식품에 나는 냉장고 맛이나 특유의 맛이 나서 잘 안 먹는데요, 이 곳의 딤섬은 깔끔합니다. 잡맛이 안 났습니다. 

 

이 사진 외에도 2접시 정도 다른 종류를 먹었는데, 사진이 안 보입니다. 사진 찾으면 올리겠습니다.

 

이제 인구 70억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인구를 먹여 살리려면 약 없이는 농사 지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빨리 성장하는 만큼 재료에 영양소가 적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좋은 재료를 먹고살 수 있다는 것도 큰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리겠습니다.

거실 옆에 있던 식탁있는 방입니다. 거실이나 침실 등은 호텔 편에서 올리겠습니다.

 

바로 앞에 쌍둥이 빌딩과 동방명주 그리고 저 멀리 푸시지역이 보입니다.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