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30. 06:38ㆍ음식/해외
안녕하세요~
귀국해 보니 마라탕이 인기가 많이 있네요. 근데 중국에서 사 먹던 가격과 비교하니 못 먹겠더라고요. 20원 30원 이렇게 먹다가 천 단위나 만 단위 되니깐 엄청 비싸 보입니다.
마라탕은 사천성 낙산시 우화진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위치를 찾아보니 성두의 남쪽 충칭의 서쪽에 있네요. 장강 변의 사공들이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는 내용도 보입니다.
https://baike.baidu.com/item/%E9%BA%BB%E8%BE%A3%E7%83%AB/959248?fr=aladdin
https://zh.dict.naver.com/#/entry/zhko/e75ec8d1f9644ce5b2f89dd021aca4ee
상하이에도 여러 마라탕 체인점들이 있습니다.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장량 마라탕을 한 번 가서 먹어 봤습니다. 점심도 못 먹고 오후 3시쯤 가서 엄청 시켰습니다. 음식은 항상 안 남길 만큼만 덜어 먹는데, 결국 다 못 먹고 조금 남겼습니다.
장량 마라탕[张亮麻辣烫] 순한 맛으로 시켰습니다. 매운맛은 잘 못 먹습니다. 배가 고파서 단백질 위주로 어묵, 소시지, 당면류 등 먹고 싶은 것 많이 시켰습니다. 34.3위안(170위안 기준, 5,831원)
장량 마라탕 가기 며칠 전에 새로 생긴 곳은 얼마나 잘 되나 눈치 봐서 가봐야 하고, 기존에 장사 잘 되는 집이라고 해서 갔습니다. 이 마라탕이 조금 더 입에 맞습니다.
난징루보행자거리[南京路步行街] 근처
양국복 마라탕[杨国富麻辣烫] 저녁에 가서 시켰습니다. 좋아하는 배추도 보이고, 어묵, 소시지 등도 시켰습니다. 국물은 안 매운 걸로 시킨 것 같은데 색깔이 빨갛네요. 27.5위안(4,675원)
난징루보행자거리[南京路步行街] 근처
위의 마라탕 가게들은 상하이 곳곳에 지점들이 있습니다.
상하이 난징시루 지하철역 근처 쇼핑타운에는 비슷한 가격에 절반밖에 못 먹는 마라탕 가게도 있습니다. 국물은 맛이 좀 더 있더라고요. 또 한인타운 근처 맛있는 마라탕 집, 땅콩 국물의 맛있는 마라탕 집도 사진 보게 되면 한 번 올리겠습니다~~
중국에 가시면 현지에서 마라탕 한 번 드셔 보세요~ 짧은 여행이면 물갈이할 수 있으니 너무 매운 걸로는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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