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1. 05:36ㆍ음식/해외
안녕하세요~
상하이에 있으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인생에서도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신 형님이 제가 귀국하니 가족을 초대해서 송별회를 해 주셨던 식당입니다. 따로 별실을 예약해 주셔서 좋은 장소에서 맛있는 광동요리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항상 알려 주셨던 말씀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행동으로 전하겠습니다.
나왔던 음식도 찍었던 것 같은데, 음식 사진은 없고 내부 사진만 있어요. 음식 사진은 찾으면 수정하겠습니다.
식탁에서 대기하는 좌석을 찍었습니다.
대기하는 좌석에서 종업원[服务员]이 준비하고 있는 식탁을 찍었습니다.
음식도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별실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요즘 6~70대 이상 분들이 어디 매장에 가서 '아가씨'라 그러십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아가씨는 술집 아가씨란 뜻으로 들린다고 합니다. 제가 어릴 때 이 호칭으로 싸우는 모습을 목격한 후에 이 호칭이 들릴 때마다 싸움 나지 않을까 살짝 놀라긴 합니다.
그럼 중국어 회화를 배우면 아가씨는 小姐라고 합니다. 아직 옛날 것 그대로 쓰는 회화책에는 길 물을 때 小姐라고 부릅니다. 혹시나 해서 상하이 직원에게 물어 봤습니다. 한국은 이런데, 상하이는 어떤지 물었더니, 상하이도 한국과 같은 경향이랍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친한 사이에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성 앞에 老나 小를 붙여 老赵나 小赵라고 부르는 것처럼, 성을 붙여 (예를 들어) 赵小姐라고 부르면 괜찮다고 합니다. 다른 지방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종업원을 부를 때 小姐라고 부르지 마시고 服务员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상하이에서 종업원을 小姐라고 부르는 것을 딱 한 번 듣기는 했습니다만 별 일은 없긴 했습니다.
길 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물을 때는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그리고 길 가는데 호객행위하는 분들이, 그리고 종업원이 친근하게 손님을 부를 때 또 어떻게 할까요?
남자에게는 사부[师傅]나 잘 생긴 형(오빠)[帅哥] 미녀(미인)[美女]이라고 합니다. 사부는 스승님이란 뜻도 있지만, 그 일에 숙련된 사람이란 뜻도 있습니다. 택시 기사님이나 길 가다 모르는 사람 다 이렇게 불러도 됩니다. 젊은 층들에게는 帅哥나 美女라고 부릅니다. 옆에서 보니 이 말을 들으면 다들 기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가기에 좋은 식당이라 생각됩니다.
사진 찾기 전에 식당 음식 링크 올립니다.
http://www.dianping.com/shop/1922116
위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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