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좋아해서 볶았습니다~

2019. 7. 26. 05:50음식/요리

안녕하세요~

 

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양파 볶은 걸 좋아했습니다. 양파 볶은 후에 후추 뿌려 먹으면 달달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라면에 양파 썰어서 넣으려다가 살짝 볶아서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볶았습니다.

 

마늘, 흰양파1, 적양파 1개를 기름 살짝 넣고 볶아 라면에 넣고 남은 거예요~

 

양파는 볶으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달달해집니다. 파도 살짝 그런 느낌인데요. 개인적으로 찌개나 전골에 푹 익은 양파와 파를 좋아합니다. 배추도 좋고요. 

 

중국인들은 기름을 요리에 많이 쓰지만 양파를 많이 먹어서 혈관청소를 하는 덕분에 괜찮다는 얘기가 있어요. 차를 마시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어요. 가만히 보면,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고 찬 음료나 물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삼겹살 굽고 난 후 프라이팬이 식고 나면 기름기가 굳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기름기가 찬 걸 만나면 굳어지고 소화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중국 땅이 넓어서 중국인들이 어쩔 수 없이 많이 걷게 되는 것도 건강에 좋은 점입니다. 이런 것들을 보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양파, 차나 따뜻한 물을 먹는 습관 그리고 많이 걷는 것들이 기름기를 많이 녹여내지 않나 싶습니다.

 

올해 양파가 매우 풍작이라 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양파 조금씩 더 먹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