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4. 07:03ㆍ음식/요리
안녕하세요~
어제저녁에 찬장을 뒤지다 짜파게티와 진비빔면을 보고 둘을 섞으면 어떤 맛인지 생각해 보니 괜찮은 조합일 것 같았습니다. 딸내미는 공원에서 친구들과 자전거 타고 있고, 아들내미에게 물어보니 먹어 보겠다고 합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짜파게티 면은 5분 이상 삶아야 해서 먼저 넣었습니다. 식구들이 건더기 스프를 안 좋아하기 때문에 같이 먹을 때는 안 넣습니다.
짜파게티 면을 건져내고 진비비면 면을 삶을까 하다 단순화하기 위해 같이 삶았습니다. 3분 30초 더 삶아야 합니다.
거의 다 삶은 면을 찬물에 3회 정도 헹구고 물도 조금 더 넣었습니다.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짜파게티 분말스프와 유성스프, 진비빔면 소스와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이면서 비벼 줍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초딩입맛을 기준으로 진비빔면이 매운데, 짜파게티가 매운맛을 눌러줍니다. 매콤한 진비빔면이 되고, 짜장 맛은 많이 안 납니다.
아내도 한입 먹어 보고 맛있다고 했고, 딸내미 오면 같이 먹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입니다. 이게 조금 더 맛있습니다. 면을 반쯤 삶습니다. 그리고 찬물에 3회 정도 헹굽니다. 그리고 물을 아까보다 좀 더 넉넉히 넣습니다. 면을 좀 더 익히면서 졸일 겁니다. 스프를 풀고 불을 켭니다.
불 조절하면서 천천히 졸입니다. 면이 거의 다 익어갈 때 즈음 불을 끄고 남은 열로 뜸 들입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짜파구리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이번에는 간이 잘 배이고, 소스도 잘 졸아서 더 맛있습니다.
짜장라면이나 비빔라면의 경우 스프 조절이 힘들어 나트륨 섭취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나트륨 배출에는 칼슘, 즉 우유 1잔을 곁들이면 영양적인 면과 나트륨 배출 면, 2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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