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만능양파볶음을 오뚜기 스파게티 라면에 넣어 보았습니다

2019. 9. 1. 15:11음식/요리

안녕하세요~

 

만능양파볶음은 설탕이 필요한 요리에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오뚜기 스파게티 라면을 좀 달게 먹어 보고 싶어서 비교해 보았는데요. 같은 조건이어야 하는데, 조건을 같이 못 맞췄습니다. 짜파게티는 비벼 먹는 것이고, 짜짜로니는 볶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들 그냥 불에 계속 익혀 드시죠? 이번 스파게티 라면도 2개를 끓여서 비교 실험을 해야 하는데, 라면 2개는 요즘 잘 못 먹어서 같은 온도 조건 실험을 못 했습니다.

 

오뚜기 스파게티 라면 1개를 끓였습니다.

 

그릇 2개에 스프를 반반 나눴습니다. 한쪽에는 얼린 만능양파볶음을 넣습니다. 녹이든지 해야 하는데, 시간 관계상 그냥 진행했는데, 이게 정확한 실험에 방해되는 요소였습니다.

 

면을 건져 냅니다.

 

비슷한 양으로 면을 나눠 담습니다.

 

겉으로 보면 비슷합니다.

 

 

음식 맛을 좌우하는 요소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온도도 중요합니다. 국을 따끈하게 먹는 것과 식은 국을 먹는 것, 맛이 천지차이입니다. 냉동 양파가 면을 식혀서 맛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이하 1)을 먹어 보고 다음 양파(이하 2) 넣은 것을 먹었습니다. 1을 먹으니 약간 느끼한 맛이 났습니다. 2를 먹으니 깔끔한 느낌입니다. 다시 1을 먹어 봅니다. 맛이 밋밋합니다. 다시 2를 먹으니 1보다 차가운 느낌입니다. 하나씩 단점이 생깁니다. 만약에 냉동되지 않고 상온 이상의 만능양파볶음이었다면 2번이 훨씬 더 맛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뚜기 스파게티 라면 먹을 때 좀 덜 느끼하게 먹고 싶거나 더 달달하게 먹고 싶으면, 만능양파볶음 넣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