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만능양파볶음을 넣은 초간단 김치찌개 짜글이

안녕하세요~

 

아침에 아이들 밥을 챙겨 줘야 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급한 상황이고, 평소 재료가 뭐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고민해 봐야 답이 없습니다. 딸내미가 김치찌개를 좋아한다는 것에 힌트를 얻어 냉장고를 다시 한번 뒤져 봅니다. 김치를 찾았고, 장조림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어묵볶음을 찾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능양파볶음도 살포시 꺼내 봅니다. 아빠들의 요리는 집에 있는 재료를 모두 넣어 만든 실험정신이 강한 퓨전 요리입니다.

 

짜글이처럼 하고 싶은데 재료가 부족합니다. 찌개보다는 국물을 적게 할 예정입니다.

 

아침은 많이 안 먹기 때문에 김치 조금만 자릅니다. 다른 양념이 안 들어 갈 거라서 김치는 맛있는 김치가 필요합니다. 맛있는 김치가 없으면 다른 반찬에 양념이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김치를 맛있게 잘게 잘라 줍니다.

 

냉장고에 있던 어묵볶음도 잘라주고, 만능양파볶음도 조금 넣어 줍니다.

 

장조림도 잘라 넣습니다.

 

 김치찌개 재료를 손질하는 동안 밥도 맛있게 되었습니다.

 

잘 손질한 재료를 잘 볶아 줍니다.

 

물 조금 붓고 자글자글 끓여 줍니다. 짜글이라고 자꾸 암시해 줍니다.

 

제일 왼쪽이 김치찌개입니다. 아이들이 안 먹을 것에 대비해서 어묵볶음과 장조림도 따로 준비했습니다. 역시 안 먹습니다. 육수 내고 김치와 돼지고기가 푹 익어, 젓가락만 대도 녹아 버리는 김치찌개가 아니라서 안 먹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죽 하고 같이 다 먹었습니다.

 

요리책을 좀 더 보고 연구를 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