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레인지] LG전자 디오스 BEY3MST (빌트인) 인덕션 2구+하이라이트 1구 하이브리드

안녕하세요~

 

이동식 인덕션 1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식기세척기를 사면서 가스레인지도 전기레인지로 바꿨습니다. 원래는 식세기+전기레인지 세트로 사려고 했는데, 이번에 전기레인지 신제품이 나와서 이걸로 샀습니다. 상판이 덜 긁힌다네요. 약 30만원 더 비쌉니다. 기존 전기레인지는 3년 쓰면 상판을 교체해야 하는데, 약 30만원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인 것 같긴한데요. 이 내용은 마지막에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6월 초에 설치한 BEY3MST (빌트인) 모델입니다. 아래는 오븐(빌트인)이 있어 오븐을 내려야 해서 설치비는 13만원입니다. 오븐을 내리지 않고, 설치하는 구조였으면 5만원이라고 합니다. 오븐이 없었다면 오븐 위치에 식기세척기를 설치할 수도 있었던 구조였습니다. 오븐을 내리지 않으면 전기레인지가 평평하게 설치되지 않고 튀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처음이라 상판 유리에 주방이 다 비칩니다. 왼쪽 위 동그란 부분이 하이라이트, 십자선 2개는 인덕션입니다.

 

인덕션 되는 냄비인데요, LA갈비 냉동된 걸 바로 냄비에 담았는데 냄비 바닥에 갈비가 닿지 않습니다. 갈비가 안 닿으니 인덕션은 바닥부분에만 가열이 되는 구조인지, 뚜껑을 덮어도 녹지 않아서, 바로 하이라이트로 옮겼습니다. 인덕션은 손잡이 부분이 덜 뜨겁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열이 전달되는 구조라 가스불처럼 냄비 전체가 뜨거워집니다.

 

하이라이트는 조리 완료 후 온도를 측정해 보니 약 360도 나옵니다. 손 대면 바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약 3분 지난 후 275도입니다. 약 85도 떨어졌지만 아직도 뜨겁습니다.

 

인덕션은 물 500ml는 1분만에 끓었습니다. 라면 끓이고 난 뒤 온도입니다. 약 78도입니다. 하이라이트보다 훨씬 온도가 낮습니다. 그래도 화상은 입을 수 있습니다.

 

 

장모님과 처남댁 모두 인덕션 2구+하이라이트 1구를 샀는데요,  2분 다 인덕션 3구를 사는 게 낫다고 했는데, 아내도 똑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하루도 되지 않아 왜 인덕션 3구를 사라고 한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가스레인지 3구도 2구 위주로 쓰고 3구 모두 쓸 일은 잘 없습니다. 인덕션 3구와 이 제품의 차이가 약 3~40만원 차이가 납니다. 예산문제로 이 제품을 선택했는지 모르겠지만, 3구 다 쓸 일이 없다면 이 제품도 괜찮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직 생각은 반반입니다.

 

 

인덕션 긁힘 방지 실리콘입니다. 

 

긁힘에 강하다고는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는 설치 기사님의 말씀도 있어 조심해서 사용했는데요, 이제는 냄비 올릴 때 좀 편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전 인덕션 2구+하이라이트 1구 모델이 30만원 정도 더 싼데, 이 실리콘 깔판을 사용하면 더 싼 제품을 사서 사용하는 게 나았을까요? 아님 비슷한 가격의 긁힘에 약한 이전 모델 인덕션 3구짜리로 사는 게 나았을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좀 더 써 봐야 알 것 같긴 합니다.

 

하이라이트는 열이 많이 나지만 덜 사용해서 잘 모르겠는데요, 인덕션은 여름에 확실히 좋습니다. 가스불처럼 나오는 열기가 없어서 덥지 않습니다. 가스연소로 인해 나오는 미세먼지가 없으니 렌지 후드도 2단에서 1단으로 낮춰 쓰니 소음도 적습니다.

 

전기요금은 어떻게 나올지 1달이 되지 않아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가스는 여름에 몇 천원 안 나오는데, 전기는 누진제 때문에 더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

 

LG ThinkQ와 연결하면 핸드폰으로 끌 수는 있습니다. 전기레인지 위에 뭘 올려 두어도 밖에서도 끌 수 있어 좋습니다. 타이머 맞추는 기능도 있어서 곰국 같은 것 끓일 때 시간 맞춰 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밖에서 켤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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