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LG전자 디오스 스팀 DUB22MA 식세기=신세계 맞네요

안녕하세요~

 

아내에게 처음 욕 들은 날인 줄 알았습니다. 식기세척기를 줄여서 '식세기'라고 합니다.(이하 식세기) 아내가 식세기 얘기를 합니다. 부부간에 살면서 서로 간의 안 맞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설거지를 밥 먹고 바로 하는지 아니면 불려서 모아서 하루에 1번 하는지에 따라 서로 간의 생활방식이 달라 갈등의 불씨를 안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밥 먹자 마자 하는데, 그냥 아내의 뜻에 따라 간섭 안 합니다. 못 본 척 하는 것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그냥 안 보고 살다 사람 성격이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내의 건강을 위해 식세기+인덕션 세트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식세기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LG전자 디오스 스팀 DUB22MA입니다. 12인용이고, LG는 12인용 아래로는 안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절반 기능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냥 모아서 썼습니다. 왼쪽에 보면 수납장이 절반 잘린 부분이 있는데요, 원래는 2개 정도 넓이의 양념장 수납 공간이었습니다. 수납장 하나를 빼고 공간이 부족해서 잘랐습니다. 설치비 15만원 추가입니다.

 

 

 

 

 

처음이라 어찌해야 할지 몰라 시험삼아, 그릇류는 대부분 물에 불린 상태였고, 냄비는 불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일 아래칸입니다. 냄비나 큰 그릇 위주로 넣었습니다. 처음이라 중간칸에 넣었다 다시 아래에 넣었다 했습니다.

 

중간칸입니다. 밥그릇, 국그릇, 접시, 컵 위주로 넣었습니다.

 

제일 윗칸은 수저, 국자 등을 놓는 공간입니다. 제대로 놓은 것과 아닌 것이 있습니다. 결과에서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습니다.

 

세제 넣는 곳입니다. 비닐을 뜯지 않고 그냥 넣어 주면 된다고 합니다.

 

살 때 같이 준 세제입니다.

 

전원을 켜기 위해 덮개를 덮을 때, 모든 그릇을 본체에 밀어 넣고 덮개를 덮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래쪽 수납 공간의 그릇이 엎어집니다.

 

여러가지 설정을 하고 시작을 눌러 주면 됩니다. 표준코스로 했습니다. 와이파이로 LG ThinkQ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식세기를 켤 수는 없는 것 같고, 코스 다운로드, 통살균, 스마트 진단 사용 설명서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끝나면 핸드폰으로 알림이 옵니다. 표준은 1시간 36분입니다.

 

끝나면 문열림 설정을 해서 열기와 습기를 빼냅니다.

 

왼쪽 국자를 보시면 물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른쪽 숟가락처럼 옆으로 눕혀 놓아야 합니다. 열기 때문에 마르겠지만, 그래도 세워 두는 것이 낫습니다.

 

중간칸은 모두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밥풀을 며칠 굳혀서 시험해 봐야 하는데, 이제는 모두 물에 불려 식세기에 넣습니다.

 

아래칸도 깨끗하게 된 것 같았습니다. 불리지 않았던 냄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좀 눌렀던 냄비입니다. 물에 불리지 않고 표준으로 했더니 깨끗하게 안 됩니다. 불림코스도 있는데, 처음이라 표준으로 했습니다. 지금은 냄비도 물에 불려 놓고 저녁에 1번 식세기를 사용하는데요, 냄비도 깨끗하게 씻깁니다.

 

요즘 아내는 설거지거리를 식세기에 맞춰 못 모으면 설거지를 합니다. 과장하면 평소보다 설거지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설거지하면 저는 왜 식세기 안 쓰냐고 놀립니다.

 

씽크대에 담아 불려서 식세기에 담으면 표준코스로도 충분합니다. 10년 전 식세기는 우리나라 그릇에 안 맞다고 했던 얘기는 지금은 틀린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장점은 차고 넘치고, 단점은 표준코스를 쓰려면 미리 불려 둬야 하는 것과 12인용 못 모으면 식세기 대신 직접 설거지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건 절반(분리) 기능을 사용하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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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LG전자 디오스 스팀 DUB22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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