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340-15API R5] 6개월간 기다린, 눈에 밟혀 구입한 노트북(구입 전 상황)

안녕하세요~

 

2019.6.17. 드디어 노트북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제가 이 노트북을 구입한 이유는 AMD 라이젠 5, IPS+눈부심 방지, 메모리 4G 추가 무료, 숫자키패드, 무게 1.69kg 그리고 가격입니다.

포기한 부분은 유선랜 없음과 USB 포트 2개+ C 타입 포트 1개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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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인강/동영상 노트북 필요하신 분은 6.30.까지 램 추가 행사하니 위의 노트북 보시고 아래 글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오락도 낮은 사양으로 가능하다고들 합니다. 지금 노트북 고민하시는 분은 같이 고민을 나눠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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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인생 첫 컴퓨터는 대우 286, 50만 원. 아재 맞습니다..ㅎㅎ

6년 동안 쓰고 세진컴퓨터 샀습니다. 아니 입학 선물 받았습니다.

6년 동안 또 쓰고 용산에서 부품 구입해서 직접 조립했습니다. 뚱뚱한 LG 17" 평면 모니터와 함께 구입했죠. 한 100만 원 안쪽으로 들었을 거예요.

이번에는 5년만 쓰고 직장 들어 간 기념으로 홈쇼핑에서 도시바 17인치 노트북 70만 대 사서 썼습니다.

 

5번째 컴퓨터는 08년에 결혼할 때 처남이 선물로 사준 조립컴퓨터입니다. 당시 받은 알파스캔 모니터는 듀얼 모니터로 지금도 쓰고 있어요.

잠시 중국으로 건너가면서 06년도에 샀던 도시바 노트북을 같이 가져갑니다. 저는

오락 안 하고 검색과 동영상 위주라 사양 좋은 거 필요 없습니다.

6번째 컴퓨터는 엄마가 08년에 사서 쓰던 삼성 NT-R530 노트북입니다. 17년에 한국에 잠시 들어와서 가지고 나갔었죠. 엄마는 LG 그램 17인치.

 

작년 12월 말에 한국에 들어와서 이사하고 처남이 준 컴퓨터(윈XP)와 삼성 노트북(윈7)으로 인내심을 발휘하며 검..색..과.. 동..영..상..을 부팅 후 5분 정도 예열?하고 나면 괜찮습니다. 쓸만했지만, 하나 새로 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료만 준비하고 있었어요.

 

다시 현재로 와서 노트북 구입하기 전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예산은 50만 원을 넘지 않는 걸로 정했습니다. 제가 하는 걸 뻔히 아니깐요. 그리고 너무 싼 것도 지방이라 AS 문제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 검색해서 찾아봅니다. 다나와>에누리>네이버쇼핑을 이용했습니다.

1. 브랜드: 삼성, LG 비싸서 패쑤, 컴퓨터 기사님이 HP, 레노버, 델 추천해 주셨어요. 브랜드는 설정 안 했지만, 아래의 제 기준으로 검색하면 레노버 제품으로 계속 나왔어요. AS 생각하면 삼성, LG로 가야 하는 게 맞습니다. 삼성 AS... 삼성 노트 1 핸드폰 배터리 때문에 1년 넘게 싸웠던 일도 기억납니다. 생각날 때 글 올려 볼게요~

 

2. CPU: 인텔은 비쌉니다. 가성비로 AMD 라이젠 3이나 5 생각했어요.

 

3. 디스플레이: IPS+눈부심 방지. 사무실에서 IPS와 TN 듀얼로 쓰는데 종일 쓰면 차이 많이 나더라고요. 레노버 다른 모델은 오줌 액정이 걸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제 것은 괜찮네요. IPS 선택하는 순간 가격 10만 원 차이 납니다. LG 그램은 눈부심 방지 선택하면 안 나와요. 기능은 없는데 그리 반사되지 않더라고요. 눈부심 방지는, 이사하면서 건축조합에서 받은 삼성 스마트 TV....반사 너무 심해서 모니터는 눈부심 방지로 사려고 했어요. 눈부심 방지 선택하면 제품 많이 안 나와요.

 

4. 화면크기: 14~15인치대. 주로 15인치에 숫자키 있어요. 숫자 많이 쓰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14인치 중에 맘에 든 것은 다이소 숫자키패드 사서 쓸까도 생각했어요.

 

5. 메모리: 4~8G. 4G는 쓰다 부족하면 뜯어 장착하기 쉬운 모델 위주로 보고, 8G는 보통 싱글로 나오더라고요. AMD는 듀얼로 써야 더 좋다고 합니다.

 

6. 저장장치: M2> SATA, 128G> 256G. 좋은 사양이 가격이 많이 차이 나서, 뒤판 뜯기 쉬운 모델 찾기 위해 시간 들였어요.

 

7. GPU: 오락 안 할 거라 내장 그래픽으로 갑니다. AMD가 인텔보다 내장 좋다고 하는데, 오락은 인텔, 동영상 편집은 AMD라고 다들 그러네요. 오락은 배그 TV 박스 + 무선 조이스틱으로 합니다. TV 박스 느려서 적을 보는 순간 이미 사망한 경우도 많아요. 조이스틱 감도 조정해야 하는데 대충 합니다. 조이스틱은 편하게 하려고 샀고, 아재라 선수할 생각 없습니다. ㅎㅎㅎ. TV 박스도 올려 봐야겠네요.

 

8. 네트워크: 802.11n/ac 무선랜, 1기가 비트 유선랜. 5G는 무조건 지원, 1기가 비트 유선랜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나중에 글 올릴지 모르지만 이사 오고 인터넷 때문에 3개월 동안 힘들었어요. 기사님이 원인을 찾아 고쳤지만, 유선랜으로 다시 속도 측정해 보고 싶었거든요. 유선랜+USB 포트 젠더 이용해서 어제 측정했는데 정상적이었어요. 이 일이 제일 기쁩니다. ~~

 

9. USB 단자: 3개 정도 생각했는데, 3.0 2개와 C 타입 1개 있어요. 마우스랑 키보드는 블루투스 방식이라 동글이 안 써서 USB 개수 괜찮네요. C 타입 to USB 젠더 사용하면 3개나 마찬가지네요.

 

10. 블루투스: USB 부족할 때 대비해서 있어야 하는 쪽으로 생각했어요.

 

11. 숫자키패드: 엑셀과 숫자 많이 씁니다. 90% 있는 쪽으로 생각했습니다. 14인치로 사면 무선 키보드 혹은 숫자키패드 구입 생각했어요. 무선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 있는 거랑 없는 거 둘 다 있어요. 좀 더 작고 디자인 이쁜(숫자 없는) 걸 아내가 씁니다. 둘 다 로지텍인데 사용기 올려 볼까 합니다.

 

12. 키보드라이트: 전혀 고려 안 했는데, 어제 써보니 있는 게 정말 좋네요.

 

13. 배터리: 배터리 3년 내에 배터리 수명 다 할 거고, 집에서 주로 쓰기 때문에 배터리 신경 안 썼습니다. 4~5시간 정도... 45w랑 60w, 충전 속도에서 차이가 많이 난고들 하네요.

 

14. 운영체제: 윈도우 10 미포함으로 샀습니다. 제가 직접 설치해 보고 싶었어요. 미포함이 가격 쌉니다. 귀찮거나 잘 모르시면 그냥 포함된 걸로 사시면 됩니다. 같은 모델이면 15만 원 정도 가격 상승됩니다.

 

15. 무게: 집에서 쓸 거라 고려 안 했지만, 2kg 초반까지 생각했습니다. 아내 노트북이 삼성인데 1.3kg입니다. 들어 보면 무거운 거 쓰기 싫습니다. 그러나 가벼우면 사양 내려가고, 가격은 올라갑니다. lg 그램도 가볍고 제 주머니도 가볍습니다.

 

그래서 15가지 기준을 뺐다 넣었다 하다가 가격 떨어지기 기다린 노트북은

http://prod.danawa.com/info/?pcode=6501428&keyword=e585-13kds&cate=112758

[다나와] 레노버 씽크패드 E585-13KDS (SSD 128GB)

같은 가격에 노트북보다 성능이 더 좋은 데스크톱과 모니터 조합은

http://prod.danawa.com/info/?pcode=6150382&keyword=gaming240a&cate=11228296

[다나와] 프리플로우 GAMING 240A (SSD 120GB)

http://prod.danawa.com/info/?pcode=6767614&cate=112757

[다나와] 알파스캔 24IPS77 보더리스 75 시력보호 무결점

 

 

이렇게 고민하다가

 

조립을 맡겨 받아쓰자라고 생각해서 46만 원 정도로 AMD 라이젠 5로 생각도 해 보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한 번 올려 보겠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니 부족한 부분이 많을 거라 봅니다만, 안 맞는 부품이 있으면 업체에서 연락 온다고 해서 편하게 선택해 두었어요.

 

그동안 보고 있던 E585-13KDS 모델은 지난 5.20. 경 지마켓 빅 스마일 데이에서 쿠폰 적용 52만 원대로 떨어졌었는데, 뭔가 아쉬워서 안 샀었거든요. 왜냐하면 599,000원짜리가 행사하면서 64만 원 정도까지 올라갔고, 20~25% 할인쿠폰 적용해야 52만 원으로 떨어지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할인하는 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대형마트 행사가격 빼보면 가격이 같은 경우가 많아요. 옷도 마찬가지인 경우도 많아요. 뉴스에 심심하면 나옵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마음에 검색해 보니 11월이나 되어야 빅 스마일 데이 한다는 걸 알게 되어 한 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다 하늘의 계시였을까 싶은데요. 2주 정도 가격 안 보고 있다, 40만 원 초반 노트북을 하나 볼까 해서, 우연히 제가 산 노트북이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는 걸 발견합니다. 5월에는 14인치 모델이 나왔는데, 4기가 메모리 추가해야 하고, 유선랜 없어 생각하고 있지 않던 레노버 라인업이었습니다.

 

그런데 6월에 15인치 출시했고, 이벤트로 4기가 추가로 듀얼램 구성+할인쿠폰 2만 원 479,000원, 3만 5천 원에 SATA SSD 240G 추가, AS 3년 연장 39,000원 추가 행사를 하네요. 눈에 밟힙니다. 안 사면 안 될 것 같았어요.

6월 초부터, AMD에서 7월 초에 새로운 제품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출시 후 제품 가격 떨어지길 기다리기로 했어요. 출시된다고 해서 바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자꾸 눈에 밟힙니다.....

 

결국 질렀습니다. 12개월 할부로요. AS 3년 연장만 추가했어요. 램은 제가 추가하려고 별도 포장 부탁했습니다. 해보고 싶었어요. ㅎㅎ 뒤판 T5 별 드라이브 사야 하네요. 에궁...

 

11번가에서 KB카드로 첫 구매 시 5만 원 캐시백 합니다. 518,000원에서 5만 원 빠져서 468,000원에 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개봉기, 윈도우 10 설치, 사용기, 뒤판 개봉기 등등을 올려 보겠습니다.

중간중간 적었던 제가 자기고 있는 경험, 전자기기 등등도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1시간 50분 동안 문서 작성에 배터리 25% 닳네요...

외부 온도는 34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