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갈비] 밀양 암새들가든

2019. 11. 15. 06:52음식/한국

안녕하세요~

 

아내가 돼지갈비 중에 이 곳 돼지갈비를 제일 좋아해서 임신했을 때도 와서 먹고 포장해 가고, 중간중간 몇 번 왔습니다.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에요. 그렇지만 돼지갈비 먹고 싶을 때는 여기 와서 먹었습니다. 지난여름에도 왔었는데, 가을까지 문을 닫는다는 현수막이 있어 먹지 못하고 근처 189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창원 상남동 '나는 조선의 갈비다'에서 갈비 먹고 집에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딱히 갈 곳도 없고, 수술한 아내가 좋아하는 것 먹을 수 있게 전화를 해 봤더니 가게 문을 다시 열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가게 입구에 들어 가기 전에 있는 물고기가 있는 수로입니다.

 

암새들 가든 입구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식당을 둘러 흐르는 수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은 수로가 좋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우리의 목적인 돼지통갈비가 보입니다. 이전에는 이곳 가격이 비싸 보였는데, 이제 다른 곳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비싸 보이지 않습니다. 갈빗살 1/2과 삼겹살 1/2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순간 뭔가 잘못되지 않을까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왼쪽은 전채인 호박죽이고, 오른쪽은 겉절이입니다.

 

숯은 압축성형탄이 아닙니다.

 

백김치가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아니었습니다.

 

왼쪽 위 해초는 잘 먹었습니다.

 

이 곳의 별미입니다. 안에 팥이 들어 있습니다.

 

돼지갈비입니다. 실망했습니다. 맛은 또 어떨까요? 11,000원

 

많이 실망했습니다. 아내는 굳이 이 맛을 보려고 여기 오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아이들도 잘 안 먹었습니다.

 

돼지갈비 거의 다 먹고 새로 시킨 왕갈비입니다. 1인분에 2개입니다. 아이들이 돼지갈비를 잘 안 먹어 시켰습니다. 이때까지는 기대 안 했습니다. 33,000원

 

비계도 많아 보이고 아이들이 먹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저는 소고기는 완전 레어로 먹기 때문에 살짝 구운 것 맛 보았습니다. 입에서 녹습니다. 저 빼고는 바짝 익혀 먹기 때문에 더 안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배불렀는지 먹지 않아 바짝 익힌 것 먹어 보았습니다. 레어랑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아내도 만족합니다. 다행입니다. 돼지갈비에 실망한 걸 왕갈비가 대신 채워줍니다. 아이들도 맛있다고 합니다.

 

된장찌개입니다.

 

된장찌개와 같이 나온 밑반찬입니다.

 

물냉면입니다. 식사류는 고만고만합니다.

 

실망한 돼지갈비와 맛있는 왕갈비를 만난 날이었습니다.

 

위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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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새들

경남 밀양시 용평로5길 184 (용평동 1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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