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프리미엄 고속버스

2019. 8. 18. 23:04일상제품/일상

안녕하세요~

 

창원에서 서울로 갈 때 늦지 않기 위해 KTX를 탔습니다. 환승 없이 9:17에 창원 중앙역에서 출발하여 12:08에 서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가격은 52,100원입니다. 2시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번에 창원으로 올 때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 번 타 봤습니다. 12:39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선산휴게소에서 15분 휴식한 것까지 포함하여 16:38에 창원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가격은 39,100원입니다.

 

우등버스는 27석인데 프리미엄버스는 21석입니다. 좀 더 편할게 갈 수 있는데요. 사진으로 같이 보시죠~

 

프리미엄 고속버스라 황금색입니다.

 

2자리 붙어 있는 곳입니다. 저는 복도 쪽 앉았습니다. 바로 옆에는 한 사람 앉는 곳이 있습니다. 예매할 때 한 사람 앉는 곳은 이미 자리가 다 차서 복도 쪽을 예매했습니다.

 

앞자리에 있는 모니터입니다. 이 중에 되는 것은 TV와 미러캐스트, 비상호출입니다. 오른쪽 위에 와이파이가 안 되는 표시가 나옵니다.

 

아래쪽에 보시면 발 얹는 곳입니다. 위에는 계속 네트워크 접속 중이라고 뜨면서 안 됩니다.

 

 

팔걸이에 있는 USB  USB 충전 소켓과, 발과 의자 조절하는 것입니다. 뒤로 젖혀도 뒷사람에게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1,2 아래 구멍이 있는데, 6.4인치 핸드폰은 안 꽂힙니다. 구멍이 살짝 작습니다. 4050mAh 핸드폰을 1시간 30분 꽂아 두니 17% 충전되었습니다.

 

모니터 주면에는 음료수 걸이, 손잡이, 3kg까지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모니터 아래는 판을 펼 수 있어 물건을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완전히 젖혀 누운 상태로 찍었습니다.

 

다행히 TV는 나옵니다. 위성TV라 터널이나 빌딩 숲에서는 신호가 안 잡힙니다. 날짜가 3월로 나오네요.

 

 

모니터 각도 조절이 됩니다. 의자 등받이를 세웠을 때 보기 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이어폰을 꽂았습니다. 볼륨 조절은 10 단위로만 되고 0~100까지 나옵니다.

 

모니터 하단에 불을 켜고 끌 수도 있습니다.

 

왼쪽 어깨 부분에 독서등이 있습니다.

 

독서등을 켜고 끔에 따라 모니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4시간 중 1시간 30분 자고 일어났더니 와이파이도 안 되고 할 일이 없어 이것저것 만지고 놀았습니다.

 

2자리 같이 있는 곳은 왼쪽 좌석 위만 에어컨이 있습니다. 제가 있는 복도자리는 에어컨 조절을 앉기 전에 해 두어야 합니다. 옆자리에서 커튼 칠 수 있습니다.

 

오른쪽 1인 자리입니다. 여기에도 에어컨이 있습니다. 커튼도 있습니다. 가운데 자리는 커튼이 없고 좌우에서 커튼 다 치기 때문에 자동으로 사생활 보호가 됩니다. 양쪽에서 누군가 커튼을 안 치면 굉장히 어색할 것 같습니다. 

 

장점

1. 누워서 갈 수 있다.

 

2. 개인 사생활 보호가 된다.

 

3. TV를 보거나 핸드폰 화면을 좀 더 크게 볼 수 있다.

 

4.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호출을 하면 가까운 휴게소에 들어 간다.

 

5. KTX보다 가격이 싸다

 

단점

1. 가운데 자리는 에어컨 조절하기 약간 힘들다.

 

2. 모니터가 있고 여러 메뉴가 있지만,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 메뉴가 있다.

 

3. 와이파이가 없다.(KTX는 와이파이 제공됨)

 

4. 안전벨트가 2 점식이다.

 

5. 도로의 충격이 그대로 전해진다.

 

좀 더 빨리 갈 때는 KTX, 좀 더 누워가고 싶을 때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