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구이] 삼겹살엔 순대구이

2023. 8. 23. 21:07음식/요리

안녕하세요

 

딸내미랑 순대를 먹기로 하고, 마트에서 사 온 순대를 어떻게 먹어볼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5시 19분에 나가야 하는 아들내미 저녁으로 삼겹살을 구워 주고 나니, 순대도 구워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내미 먹다 남은 삼겹살과 새 삼겹살 그리고 마늘을 같이 구우면서 돼지 기름이 나왔습니다. 아까 구웠던 기름이 있어서 기름 양이 더 많습니다.

 

시판 순대를 바로 넣어 보았습니다.

 

뒤집어 보니 제대로 익히기 힘들 것 같습니다. 껍질도 프라이팬에 눌러 붙어 버렸습니다.

 

방법을 달리해서,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물을 조금 넣고 순대를 2분 정도 가열하고 다시 프라이팬에 넣었습니다.

 

어느정도 구우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옆면도 익히기 위해 좀 더 작게 잘라서 옆면도 구워 줍니다.

전체적으로 껍질부분을 다 구웠습니다.

 

평소 먹는 순대 크기로 잘라 자른 면 양면을 잘 구워 줍니다.

 

아내와 딸내미가 엄청 맛있다고 계속 말하면서 먹었습니다. 그냥 찌기만 하면 껍질이 질겨서 먹기 힘든데, 구우니까 부드럽다고 했습니다. 엄지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