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6. 07:57ㆍ음식/요리
안녕하세요
순천여행 때 대숲골농원에서 아이들이 닭숯불구이를 잘 먹는 것을 보고, 집에서도 해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건을 고려할 때, 닭가슴살이 제일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남은 2개 샀습니다. 총 800g입니다. 냄새가 나지 않아 우유에 담가 냄새를 제거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난번 아이들이 먹는 것을 봤을 때는 양이 좀 모자랄 것 같았습니다.
닭가슴살은 두껍습니다. 그냥 익히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얇게 3등분 했습니다.
이정도면 600g까지는 기름 더 안 붓고 사용해도 됩니다.
얇게 포를 잘 떴으면 잘 익습니다. 0.5cm 전후는 괜찮은데, 1cm 정도 가까워지면 조금 더 오래 익혀야 됩니다.
제일 오른쪽 것이 조금 두꺼워서 조금 더 오래 익혔습니다.
위쪽은 소금 구이, 아래쪽은 그냥 구운 것입니다.
제일 아래는 기름 거의 없어졌을 때, 버터 넣고 구운 버터구이입니다. 먹고 나서 생각났는데, 버터를 녹여서 살짝 발라서 먹는 것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건 맛소스에 마늘 넣어서 살짝 익힌 것입니다. 이건 느끼한 고기류에 잘 어울립니다. 닭가슴살은 담백해서 그런지 양념치킨 소스보다 인기가 없었습니다.
백종원 양념치킨소스입니다. 물엿2.5술, 케첩 1술, 설탕 1술, 다진마늘 1술, 물 1술, 고추가루 0.5술, 간장 0.5술, 고추장 0.5술입니다.
걸죽하게 될 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양이 모자란 것 같아서 같은 양의 양념을 더 넣고 더 만들었습니다.
프라이팬에서 조금 뒀다가, 접시에 담았습니다.
통깨와 후추도 조금 넣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1.2kg을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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