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1. 19:25ㆍ음식/한국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특별히 먹고 싶어 하는 것이 없어하는 것 같아, 지난 어린이날에 먹고 못 먹었던,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룡포를 먹으러 홍콩집에 갔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사람들을 피하려고, 11시 개점하자마자 갔는데요, 코로나 이후 아이들과 식당에서 가족끼리 밥 먹은 것은 3번째입니다. 그런데, 소룡포 재고가 없다고 합니다. 그냥 가기도 뭐해서, 아내와 아이들은 탄탄면 먹고, 저는 고심하다가 양주 볶음밥(10,000원)을 시켰습니다.
상하이에서 2원~60원정도 되는 볶음밥을 먹어 봤지만, 속으로는 10,000원(약 60위안)에 비싼 볶음밥 먹겠구나 싶었어요. 사진에 양도 적어 보였어요. Jade guarden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여기에서 60위안 정도 하는 양 적은 볶음밥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맛은 있었어요.
상하이에서 근무할 초창기에, 기사님에게 외국인에게 중국인이 소개할 단 1가지 음식을 꼽아 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양주 볶음밥을 말씀하시더군요. 양주 볶음밥은 싸구려 음식이면서, 비싼 음식이 될 수 있는 묘한 존재였어요. 맛도 가게마다 다르고, 재료도 기본재료 + 특별한 재료도 있지만, 양주 볶음밥 기준으로는 어느 정도 기준은 있습니다.
볶음밥과 계란국, 우리나라에서는 한 세트로 나옵니다.
저와 아내는 볶음밥이 맛있었습니다. 가격을 떠나서 중국에서 먹었던 맛있는 볶음밥 생각이 났습니다. 상하이에서 먹던 양 많은 볶음밥은 아니었어요. 허기만 달래고 왔지만, 맛있는 볶음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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