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7. 07:06ㆍ음식/해외
안녕하세요~
상하이 살면서 다른 지방 요리도 먹어 보고 싶어서 찾아본 곳입니다. 북경 요릿집입니다. 참고로 상하이에서는 골목을 농[弄]이라고 부르는데, 북경은 호이[胡同]이라고 부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무한[武汉]에 갔을 때는 항[巷]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지삼선[地三鲜] 감자, 가지, 파프리카 등을 이용해서 간장 등에 볶았는데 감자가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25위안(170위안 기준, 4,250원)
경장육사[京酱肉丝] 실처럼 썬 돼지고기에 북경식 장을 넣고 볶았습니다. 짜장 비슷한 맛입니다. 40위안(6,800원)
과포육[锅包肉] 찹쌀 탕수육, 고기가 얇고 넓게 되어 있고, 신맛이 강하기도 하며 쫄깃합니다. 우리가 먹는 탕수육은 糖醋里脊가 더 비슷합니다. 38위안(6,460원)
하트 모양의 완두황[豌豆黄]과 뒤쪽에 여타곤[驴打滚]을 시켰습니다. 둘 다 고만고만합니다. 다른 식당에서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었던 곳에서 이 디저트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관련 글을 올려서 수정했습니다.)
짜장면[炸酱面]과 소스 그리고 비빈 모습입니다. 소스가 적어 비벼질까 했는데, 다 비벼지고 짭니다. 18원(3,060원)
아내, 딸내미와 아들내미 모두 잘 먹었습니다. 중국음식 중에도 입에 맞는 것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한국 돌아올 때 다 되어서 좀 아쉽습니다. 2018.10.26.(금)입니다.
치바오 수향마을에 다녀가실 때 15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이 근처에 커피숍도 있어서 아픈 다리도 쉬어 갈 수 있습니다. 더 못 걷겠다 싶으면 바로 옆 상해칠보만과쇼핑센터[상하이치바오완커광창]를 추천합니다.
위치는요
한인타운과 가까운 지점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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