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0. 19:47ㆍ일상제품/컴퓨터 및 주변기기
안녕하세요~
아래의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택한 내용입니다. 참고만 해 주세요~
40만 원 예산으로 나스 2 베이를 구성해 보려고 하니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사용해 보지 않고, 사용기를 보고 상상해 본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1. 저장장치
-19년 11월에 SSD 1TB를 구입하고 자료를 모아 보니, 800MB 정도였습니다. HDD를 3~4년 쓰고 이후에 SSD 가격이 떨어지면 SSD로 교체할 생각으로 HDD 2TB를 생각했습니다. 하드 2TB 2개를 사서 RAID 1으로 구성하고, 나스는 나머지 예산으로 구입할 생각이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씨게이트는 불량이 많이 난다는 글이 많아 WD로 사려 했습니다. 그런데, WD도 불량을 겪으신 분들이 있어서, 최신 버전으로 가격 싼 거 사려고 생각했습니다.
-WD는 일반용 블루(2년 보증), CCTV용 퍼플(3년), NAS용 레드(3년)로 나뉩니다. 블랙(5년)은 레드의 2개 가격이라 뺐습니다. 블루와 퍼플은 개당 8만원 안쪽이고, 레드는 12만 원 선입니다. 보증기간이 긴 퍼플을 사려고 가격 좀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년 하반기보다 개당 1만 원 정도 올라 있어요. 일반 사용자는 굳이 NAS용 안 써도 되고, 블루 써도 된다는 얘기도 있어요.
-아마존에서 3월 2일 특가로 2TB레드(256M)는 8만 원 중반에 4TB(64M)는 10만 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블루나, 퍼플은 할인을 안 해서 가격이 비슷하니 레드로 사니 더 이득입니다. 용량이 많으면 좋지만, HDD는 배드 섹터 검사에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소음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3~4년 후를 기약하고 용량을 줄여 예산에 맞췄습니다. 가지고 있는 500GB, 120GB 하드와 SSD 1TB를 외장으로 연결하면 용량은 충분하지 싶었습니다. 3월 6일에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3월 18일 ~ 20일 사이에 도착하는 것으로 공지되어 있었는데요, 일찍 도착해서 좋아했는데, 통관부호 잘못 적어 오늘에야 세관을 통과했다는데, 아직도 택배 조회가 안 되네요.
-씨게이트에서 NAS용으로 나온 IRON WOLF도 평이 좋은데, 예산 문제로, 행사를 WD에서 먼저 하는 바람에 구입할 기회가 없네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5814177
http://prod.danawa.com/info/?pcode=7975942
2. NAS
- 자작 NAS+헤놀로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헤놀로지 쓰다 보면 결국 시놀로지로 바꾼다고들 합니다. 자작 NAS의 가장 큰 단점은 전기세입니다. 성능이 좋다 보니 전기세가 많이 든다고 합니다. 큰 차이는 없겠지만, 24시간 작동할 수도 있는 NAS에 전기세를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나스 입문은 시놀로지 218+로 가라는 글이 많았어요. 이건 40만원 대입니다. 218 play는 30만 원대, 218j는 20만 원대인데, 할인할 때, 16만 원에 살 수도 있다네요. 예산으로 보면 218j입니다. 대부분 218j는 입문용인데, 쓰다 보면 사양이 떨어져 중고로 팔고 218+로 산다고 합니다. 218j는 스냅샷 기능이 없어요. 트랜스코딩이라는 부분까지 생각한다면 218+로 가라고 하는 얘기도 많았습니다.
-RAID 1으로 설정하면 데이터를 이중으로 저장해서 저장장치 고장에 대비할 수 있지만, 랜섬웨어에 대한 대비는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냅샷 기능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스냅샷은 램이 최소 1G는 되어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네요. 스냅샷 기능이 있는 것 중 가격이 싼 것은 Terramaster F2-210이 있습니다. 16만 원입니다. 여러 나스 써 보신 분이 소프트웨어가 안 좋다고 합니다. 테라마스터 팬이라는 외국인은 자기는 테라마스터를 쓰지만, 추천 안 한다는 글을 올렸어요. 테라마스터의 장점은 헤놀로지나 다른 NAS 시스템도 설치가 되는 점입니다. 헤놀로지의 단점은 안정성이 떨어지고, 자동 업그레이드가 안 되다는 글을 보고 테라마스터에 대한 생각을 접었습니다.
-또 하나 Qnap이란 회사가 시놀로지와 NAS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합니다. 알아 보니 TS-228A가 19만 9천 원인데, 163,800원으로 할인(문상 적용 전)해서 3월 6일에 구입했습니다. 시스템은 시놀로지보다 조금 못 하지만, 하드웨어는 훨씬 낫다고 합니다. NAS는 보통 100~120메가 속도인데, 이 제품은 일반이나 보안 전송이나 모두 110메가 정도 속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어떤 회사제품은 보안 전송일 때 80메가 정도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가 원했던 NAS 기능은
1. 하나의 저장장치에 여러 기기가로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2. 하나의 저장장치에서 저장, 수정, 삭제를 해서 통일성 있는 자료가 되어야 한다.
3. RAID 1으로 구성해서 저장장치 고장에 대비해야 한다.
4. 스냅샷 기능을 이용해 랜섬웨어에 대비해야 한다.
5. 외부에서 접속해서, 파일 저장, 수정, 삭제를 할 수 있고, 동영상 시청도 할 수 있어야 한다.
6. 궁금한 사항은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 정보가 있어야 한다.
7. 소음이 없어야 한다.
8. 전력 소비량이 적으면 좋다.
Qnap TS-228A는 1~4번은 괜찮은데 5번은 LTE와 에그가 속도가 안 나서 그런지, 어떤 때는 잘 나오다, 어떤 때는 안 나오다 합니다. 아직 배우는 중이라 컴퓨터로는 외부 접속을 해 보질 않아 잘 모르겠어요. 6번은 Qnap 공식 카페가 있어 가입을 한 상태입니다. 아직 뭘 해야 될 지 몰라 다른 기능은 못 찾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7번은 정말 만족합니다. 사양에 소음이 17db인데요, 처음 전원 넣을 때 팬 돌아가는 소리와 '삐'하는 소음이 있지, 작동 시에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8번은 시놀로지 제품과 비슷합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8444595&keyword=terramaster&cate=1131834
http://prod.danawa.com/info/?pcode=5609320&keyword=ds218j&cate=1131834
http://prod.danawa.com/info/?pcode=5516243&keyword=ds218+&cate=1131834
http://prod.danawa.com/info/?pcode=5862136&keyword=ts-228a&cate=1131834
대략 며칠 만져 보고 있는 중인데요, 지난번 샤오미로 만든 간이 나스보다는 훨씬 빠릅니다. 제가 쓰고자 하는 나스 기능은 대부분 충족합니다. 나중에 시놀로지 써 보면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만, 현재로는 적은 예산으로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HDD WD RED 2TB 168,244원 + Qnap TS-228A 158,400원 = 326,644원)
한 단계 더 위 제품이나 4 베이 이상은 입문용으로 너무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욕심 내지 않고 잘 샀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좀 더 필요할 날이 올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NAS를 이용해 보면 장단점을 알게 될까요? 기회가 된다면 시놀로지 시스템도 만져 보고 싶습니다.
참고자료
http://www.itworld.co.kr/news/128635?page=0,1
https://www.synology.com/ko-kr/support/nas_selector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nas&no=31682
https://www.terra-master.com/kr/
https://kbench.com/?q=node/19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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