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겨울철 배터리 관리를 위해 지하 1층과 2층 중 어디에 주차해야 할까요?

2019. 12. 8. 07:42일상제품/일상

안녕하세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동굴 속이나 지하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지하 2층에 주차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유튜브에서 실제 셀프 주유소에서 20리터를 빠르게 그리고 느리게 주유했을 때 주유량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실험한 영상을 봤습니다. 그런데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느리게 넣으면 더 많이 넣는다는데, 그냥 빨리 넣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t2nDx0GPjU

 

https://www.youtube.com/watch?v=vKZYzj36ZNQ

 

그래서 오늘 주유소 가는 길에 다른 실험을 해 봤습니다. 지하 1층과 2층 중 지하 2층이 정말 온도가 더 높은지 궁금해졌습니다. 이 실험은 자동차의 실외 온도 측정으로 해서 정확한 값은 나오지 않았지만, 어느 곳이 더 높은지 확인할 수는 있었습니다. 실외 온도 측정 장치가 바로바로 반영이 안 되기 때문에, 조금 부족한 점은 있지만, 배터리는 너무 낮은 온도에서 두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저는 지하 2층에 주차하는 것이 좀 더 낫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12.8. 06:50 지하 2층입니다. 13도입니다.

 

12.8. 06:52 지하1층입니다. 12.5도입니다. 이렇게 온도차이 나게 측정된 것은 처음입니다.

 

12.8. 06:54 밖입니다. 5도입니다. 신호대기 중입니다.

 

12.8. 07:02 주유 완료했습니다. 1도입니다.

 

12.8. 07:03 신호대기입니다. -0.5도입니다.

 

12.8. 07:06 지하 1층입니다. -0.5도입니다. 1분 정도 기다렸는데, 온도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외부 측정기 원리를 잘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의 온도를 보면 자동차 외부 온도 측정기가 정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게도 지하 1층과 2층의 온도 차이를 찍었습니다. 혹시 온도계가 생기면, 실제 지하 1층과 2층의 온도를 재고 글을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겨울철 배터리 관리를 위해서는 지하1층 보다는 지하 2층이 좀 더 좋은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