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 구글 홈 미니 개봉기 및 장단점

2019. 10. 6. 18:14일상제품/일상

안녕하세요~

 

샤오미에서 나온 MI AI Speaker Mini를 샤오미의 여러 제품들과 연결해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어만 인식되는 한계 때문에, 한국어나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Ai 스피커도 한 번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위치를 한국으로 잡았는데, 요즘 위치를 못 잡아서 날씨 물어보면 어플에서 위치를 정확하게 설정하라고 합니다. 중국 대륙으로 설정해야 다른 기기도 잘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형편입니다. 한국 AI 스피커보다는 구글 홈이 맘에 들었고, 구글 홈 미니가 가격이 그나마 낮아서 살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Qoo10에서 3만 원 초반에 특가 세일을 하길래 샀습니다. 어떤 분은 구글 홈 미니 국내 정발+유튜브 6개월 무료 이용권 + 샤오미 등까지 3만 원에 구입했다고 하던데요, 저는 구글 홈 미니 1개에 3만 원 초반에 샀습니다. 유튜브는 7,900원*6개월 = 47,400원입니다.

 

택배 상자입니다.

 

미국판입니다. 플러그도 미국 것입니다. 한국판은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플러그도 한국용입니다.

 

겉상자입니다.

 

개봉했습니다. 주문한 대로 회색이 왔습니다.

 

바닥은 주황색 고무로 되어 있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플러그는 역시나 미국용입니다. 핸드폰 충전하던 것으로 꽂아도 전원 공급에는 문제없습니다.

 

설명서입니다. 영어로 쓰여 있겠죠? 그래서 안 열어 봤습니다.

 

혹시 구글 홈 미니 궁금하시거나 사고 싶어 하시는 분 있으시면 한 가지 생각해 보세요. 구글 홈 미니는 명령을 듣고 연결된 기계를 작동하게 합니다. 만약 기계를 완비할 계획이 없는 분이라면 사지 말고, 핸드폰에 구글 홈/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보이스 서치 어플을 설치해서 버튼 눌러서 말로 명령하고 결과를 보거나 들으면 됩니다. 이러고도 흥미가 2주 ~ 한 달 계속되고, 구글 홈에 맞는 기계를 장만하실 거면 구글 홈 미니 사세요. 그리고 사실 거면 이벤트 할 때 사세요. 하나라도 더 건집니다.

 

T맵 있으시면 구글 어플을 굳이 설치 안해도 아리랑 대화해 보시면 됩니다. 똑같습니다.

 

[장점]

1. 국내 정발은 플러그가 국내용이다.

 

2. 한국어 설정이 된다. 단 영어보다 명령어가 적다. 

 

3. 2가지 언어 설정이 가능하다. 

 

4. 말로 명령어 가능하다.

 

5.  와이파이 2.4 / 5g 모두 설정 가능하다.

 

6. 루틴 설정으로 간단한 명령어로 여러 가지 조작이 가능하다.

 

7. 말하는 식으로 명령할 수 있다. 샤오미는 "小爱同学“를 불러 대답을 듣고 나서 명령어를 내리는데, 구글홈 미니는 OK구글/ Hey 구글이라고 말하면서 바로 명령어를 내리면 수행한다.

 

[단점]

1. 미국용은 플러그가 미국용이라 연결 어댑터가 필요하다.

 

2. 영어와 중국어 설정을 하고 싶었지만, 중국어 설정이 안 된다. 간체, 대만 설정해도 안 된다.

 

3. 명령어를 외워야 한다. 약간이라도 다른 경우 인식을 못 한다. 인공지능이라기에는 아직 많이 발전이 안 되었다.

 

4. 구글 홈 미니 혼자만으로는 큰 활약을 못 해, 구글 홈 미니와 연결되는 기계가 필요하다.

 

5. 샤오미 미지아로 연결은 되나, 공기청정기만 인식한다. 그것도 전원 켜고 끄기만 가능하다.

 

6. 인식 오류가 될 때가 있다. 

 

7. 음악 듣기는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된 상태여야 한다. 유튜브, 벅스, 지니 지원.

 

8. 넥플렉스도 가입된 상태여야 명령을 인식한다.

 

9. English(US)로 설정하면 미국 단위로 나온다. 화씨, 마일. Englisk(U.K)로 설정해야 한다.

 

10. 미국에서 지원되는 무료 어플/ 서비스가 한국에서는 제한되어 있다.

 

구글 홈 미니만 있는 상태에서는 단점이 더 부각됩니다. 샤오미 미지아에 연결되는 제품들 샀을 때가 3년 전인데요. 이 때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에어컨 켜고, 온습도 체크하고, 전원 끄고 켜고, 사람이 있는지 감지하는 등 여러 가지 설정을 편하게 했었거든요. 미 AI 스피커로 제어하는 기계는 한계가 있었지만, 어플을 통해서 편리함을 누렸습니다. 구글 홈 미니는 어학용으로 영어 뉴스 듣는 기능이나, 날씨 듣기 정도로 활용할까 합니다. 음악 듣기부터 해결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