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먹고 나서 좋은 하주옥 진주냉면

2023. 9. 5. 20:07음식/한국

안녕하세요

 

육전이 올라간 진주냉면을 들어 본지가 20년 쯤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 먹어 봤는데요,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갔습니다.

 

가게 앞에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갔습니다. 10:30부터 영업인데, 일행이 먼저 대기하고 있어 그나마 빨리 먹었습니다.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나올 때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1시 좀 넘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많이 먹지 않는 가족이라, 냉면 2개면 남기지 않고 먹을 것 같습니다. 몰라서 물냉면 3, 비빔냉면1, 석쇠불고기 1개 시켰습니다.

 

 

기본 차림이라고 했습니다. 만두 맛있었고, 선짓국은 얼마 전부터 먹고 싶었던 것이니다.

 

고기가 붙어 있는 것이 아니고, 얇은 고기들이 살짝 붙어 있습니다. 완자 형태가 아닙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간이 좀 되어 있습니다.

 

비밀냉면입니다. 육전은 식어서 맛이 좀 떨어집니다. 따뜻할 때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비밀장은 빨갛게 매워 보이는데, 전혀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자극적인 비빔장을 먹고 나면 계속 속이 불편합니다. 그런데 이 비빔냉면은 니맛도 내맛도 아닌 밋밋한 비빔장맛입니다. 그런데, 먹고나서 속이 엄청 편합니다. 비빔냉면에는 따뜻한 육수도 같이 제공되는데요, 육수 마셔 보니 담백합니다.

 

물냉면입니다. 육수가 그냥 밋밋합니다. 비빔냉면에 나온 온육수를 먹어 보니 그럴 것 같은 맛입니다. 평양냉면을 안 먹어 봤는데, 국물이 엄청 심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비슷한 느낌일까요? 그런데, 먹고 나서 속이 편합니다.

 

하루 지나서 생각이 나는 맛입니다. 요즘 너무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먹어볼 생각이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너무 심심한 맛이지만 생각나는 맛입니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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