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함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및 함안 공설 추모공원에서 어머니를 보내드렸습니다

2023. 4. 28. 18:09일상제품/일상

4.26. 아침 갑자기 병원에서 지금 오지 않으면 어머니 임종을 못 볼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갔지만, 아침 출근길이 막혀 임종을 지키지 못 했습니다. 동생이 다행히 먼저 도착했습니다. 전날 가족들이 보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서로 얘기는 나누지 못 했지만, 얼굴을 보았습니다.

 

4.26. 아침 7:50 어머니가 폐렴으로 돌아가셨습니다. 2.14. 코로나와 폐렴으로 입원하신 이후, 3.12. 뇌경색이 발병하고 입퇴원을 반복하다 결국 재발한 폐렴을 극복하지 못 하셨습니다. 갑자기 안 좋아지셔서 돌아가신 거라 가족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결정과정을 단순화해 부모님 댁에서 가깝고 함안군민에게 혜택이 있는 함안하늘공원 장례식장으로 결정했습니다.

 

8:10쯤 도착한 저는, 아내와 아이들이 도착한 8:35까지 함안 하늘공원 장례식장에 전화를 했습니다. 병원 도착해서 시신을 인수할 때까지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가족들 다 올 때까지 병실에서 기다릴 수 있다고 했고, 가족들이 다 와서 인사하고, 병원 장례식장 내 안치실로 이동해 장례식장 차량을 기다렸습니다. 장례식장 안치실까지 이동하는데, 10만원 들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병원비 결제하고, 사망진단서 10장을 발급받으라고 해서 발급 받았습니다. 사망진단서를 들고 장례식장에 9:30쯤 도착해서 장례지도사님과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상조 가입을 하지 않아 이곳의 도움으로 장례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장례지도사님이 평균적인 것을 권해 주시는데, 나중에 추가도 할 수 있으니 권해 주시는대로 정하면 됩니다.

 

장지가 없었던 저희에게 함안하늘공원 내 자연장지, 수목장이나 함안공설 추모공원 그리고 봉안당 중 선택하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자연장지나 수목장은 30년까지만 사용가능하고 그대로 끝나고, 추모공원은 15년씩 4번 총60년 간 사용 가능하고 나중에 이장도 가능합니다. 또한 배우자 자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봉안당은 설명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12시 전까지 빈소가 차려지고, 상복을 입었습니다. 원래 입관 후 상복을 입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첫날부터 상복입고 조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12시부터 상가도우미 2분의 도움으로 조문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녁 10시부터는 야간이라고 합니다.

 

오후에 상주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고인등본(함안군 전입일 1개월 이상된 내용 표시 필수)을 군북면사무소에서 발급받아 옆 동 화장시설에서 화장신청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추모공원 사용료와 관리비, 석물비 그리고 예약(사용료만)을 하였습니다.

 

음식은 각각 주문 마감시간이 있는데, 다른 장례식장보다 짧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감시간보다 살짝 더 일찍 주문해야 음식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 중 수육과 코다리조림, 가오리무침류 순으로 많이 나간 것 같습니다. 연락없이 오시는 분이 많아 순간 음식이 모자를까 걱정한 적도 있었지만, 잘 넘어갔습니다. 

 

냉난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빈소 옆 작은 방에서 잠시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불과 개인용품은 가져 와야 합니다.

 

첫날에 장지와 발인이 정해지면, 부고장을 카톡과 메시지로 만들어 주십니다. 영정사진을 미리 찍지 못 해 사진 파일을 보내 드리면, 영정사진도 만들어 주시는데 추가 비용은 있습니다.

 

부고함 열쇠는 쓰고 반납해야 하고, 작은 방에는 금고도 있습니다.

 

둘째날 4.27. 11시 입관을 하고 조문객 받고 장례지도사님의 도움으로 여러 절차를 잘 진행하였습니다.

 

셋째날 4.28. 6:10 장례지도사님과 남은 음료와 물품을 정리하고 장례비용을 정산하였습니다. 하나하나 신경 잘 써 주셔서 장례식 절차는 처음이었지만 편안하게 잘 진행하였습니다. 7:20 발인제를 시작으로 7:45 화장장으로 가서 8:10~9:40까지 화장을 하고 10:05 추모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추모공원 관리하시는 분이 안내해 주시고, 나무 유골함은 잘 안장하였습니다. 평토제를 지내고, 혼백함은 같이 매장해 주셨습니다. 탈상까지 완료하였습니다. 탈상을 하면 경조사 참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복은 추모공원 휴게실에벗어두고 반납하였습니다. 넥타이, 와이셔츠, 벨트, 양말은 개인이 가져 가도 되고, 상의와 하의는 반납하면 됩니다. 11시에 마치고 함께 해 주신 친지 분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오니 답례인사 메시지로 만들어서 보내 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장례진행하는 동안 장례지도사님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3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무엇을 여쭤봐도 친절하게 잘 안내해 주셨고, 잘 이해 안 된 부분이나 2번 물어 보는 것도 또한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추모공원은 경치 좋고 공기 좋고 볕 잘 들고 좋았습니다. 

 

장례식장과 장지 모두 급했지만 잘 결정한 것 같습니다.

 

상세정보

http://hamanhaneul.or.kr/

 

함안하늘공원

함안군공설장사시설

hamanhaneu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