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 창원에서 맛 본 중국식 훠궈 '수훠궈&샤브샤브'

2022. 4. 7. 17:36음식/한국

안녕하세요~

 

상하이에서 귀국한지 3년이 넘었습니다. 상하이에서 살면서 먹었던 음식 중에 먹고 싶었던 것은 현지와 또다른 맛이 섞여 이전에 그맛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귀국하고 이리저리 음식점을 알아보던 중 수훠궈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못 가보다 얼마 전에 가족들과 같이 가보았습니다.

 

 

대웅이라고 적혀 있는 주차장 입구에 들어 오면, 건물 2층에 수훠궈&샤브사브가 있고, 1층에는 수마라탕&마라샹궈가 있습니다. 2층으로 바로 가서 1층과 연결되는지 확인은 못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LG 시스템 에어컨으로 미세먼지 관리지역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11:30~21:30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15시부터, 마지막 주문은 20시 30분입니다.

 

제로페이 가능하고, 바로 옆 투썸 창원용호점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차권 관계상 3만원 이상시 지하주차장에서 2시간까지 지원 받습니다. 저희는 2시간 초과로 600원 추가 결제했습니다.

 

자리 근처에 안내말씀이 붙어 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메뉴가 바뀌었답니다.

 

훠궈 특선입니다. 점심특선과 추가 2,000원이 붙는 저녁, 주말 특선입니다.

훠궈1 세트입니다.

 

훠궈2 세트입니다.

 

훠궈 3세트입니다. 종업원이 메뉴판을 설명해 주겠다고 하고는 '여기까지가 세트 메뉴이고 아래는 단품입니다.' 라고 설명하고 그냥 가 버립니다. 궁금한 게 더 있었는데 말이죠. 나중에 알았지만, 세트메뉴 내 해산물은 고기로 바꿔서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내는 추천1, 저와 딸내미는 추천2를 선택했습니다.

 

추천1 탕입니다.

 

추천2 탕입니다. 적절한 매운맛입니다. 매운맛 못 먹는 딸내미도 잘 먹었습니다. 달러샵과 비슷한데, 상하이의 달러샵은 탕이 1종류입니다. 작은 냄비에 둘로 나누니 좀 불편하긴 했지만, 인덕션으로 끓이니 좋았습니다. 달러샵은 알콜램프로 가열을 하니 불조절이 힘들었습니다.

 

 

 

 

 

 

 

궁금했던 것은 세트 메뉴 안 시키고 단품으로 시켜도 되는지였습니다. 단품으로 시켜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쓰면서 보니, 단품 메뉴 시키려면 여러가지 추가로 붙는 금액이 있네요. 상하이 달러샵에서는 단품으로 시켜 먹는 버릇이 들어서 그런지, 내가 먹고 싶은 거 시켜 먹고 싶은 욕심도 생깁니다.

 

훠궈 맛있게 즐기는 법입니다.

 

단품으로 시키면 탕 비용 1인당 4,000원, 야채셀프바 인당 5,000원이 추가로 듭니다. 탕은 필수니 시켜야 하고, 야채셀프바는 안 시켜도 될 것 같습니다.

 

카톡채널 추가시 음료 서비스입니다.

 

1층은 수마라탕&마라샹궈이고, 어린이 놀이방도 있나 봅니다.

 

훠궈 1세트를 시켰습니다.

 

소스 3가지입니다.

 

샐러드입니다.

 

새우죽입니다.

 

왼쪽은 우삼겹, 오른쪽은 목심입니다. 원래 고기에다 해산물을 고기로 바꿔 받은 양입니다.

 

버섯류, 넓적당면, 언두부, 소시지, 유부, 맛살, 떡, 만두 등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야채와 라면입니다.

 

 

 

셀프 코너입니다.

 

꿔바로우입니다. 상하이에서 먹는 맛은 아닙니다. 찹쌀의 쫀득함도 없고, 바싹함도 없습니다. 상하이에서는 부먹으로 오는데, 여기서는 소스 따로 나왔습니다.

 

소스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늘은 많이 들어 가서 좋았는데, 상하이에서 먹었던 맛이 아닙니다. 상하이에서도 맛있는 집과 아닌 집이 있었지만, 좀 아쉬웠습니다.

 

옥수수전입니다.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튀김에 가깝습니다.

 

가지밥입니다.

 

푸딩입니다. 푸딩 맛있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어린이 볶음밥입니다.

 

추가로 시킨 본갈비살입니다. 5조각 나왔습니다.

 

추가로 시킨 부채살입니다.

 

전체적으로 상하이에서 먹던 샤브샤브집인 달러샵과 많이 비슷해서,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먹었습니다. 아내도 아이들도 만족하면 먹었습니다. 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감사일기: 아침에 살짝 비가 왔지만 금방 개고, 드디어 봄이 왔구나라고 싶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