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마이크론 1300 M.2 2280(256G) 구입 개봉기

안녕하세요~

 

아내의 노트북(삼성 NT905S3K)이 느려서 답답합니다. 삼성 MZ-NLN1280(128G)가 꽂혀 있습니다. 16년도에 구입할 당시만 해도 신세계였습니다. 지금은 여러 프로그램 깔고 지우고 가족들이 이렇게 저렇게 쓰고 하니 엄청 느려졌습니다. 마우스를 부축해서 끌고 가야 할 정도입니다. 용량도 30기가 정도밖에 안 남아서 여러 가지 고민 끝에 SSD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SSD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생각해야 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NT905S3K 모델에는 새 SSD 달고 여기서 나온 SSD는 삼성 NT-R530-JA21H에 M.2 to SATA 젠더를 이용해 넣고 아이들이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NT-R530에서 나온 HDD는 외장형 혹은 내장형으로 제 S340-15 API에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SSD 요즘은 속도 비슷해서 체감상 아무 거나 사도 될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차이는 존재하니 같은 가격이면 이왕 좋은 제품으로 선택하고자 했습니다. 

 

뒷판 열어 봅니다. 오른쪽 위에 SSD 하나만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13.3인치라 기대 안 하고 열었는데 역시 없네요.

 

모델명 확인 후 인터넷에 검색해서 어떤 건지 알아봐야 합니다. M.2 2280(80mm)입니다. 뒤에 숫자에 따라 SSD 길이가 달라집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8627822&cate=112760

[다나와] 마이크론 1300 M.2 2280 (256GB)

내장형 SSDM.2 (2280) / SATA3 (6Gb/s) / TLC(기타) / 3D낸드 / 마벨 88SS1074 / DDR3 1GB / 최대 530MB/s / 최대 520MB/s / 1,500,000시간 / GC 기능 / S.M.A.R.T 지원/ DEVSLP 지원 / AES 암호화 / 3년 / 전용 소프트웨어 / 수입사를 반드시 확인하여 구매 요망

 

내장형, M.2 2280 SATA3(6GB/s)를 기준으로 다나와에서 검색했습니다.

 

삼성, 마이크론, WD 중에서 3D 낸드, 삼성 혹은 마벨 컨트롤러, D램 포함(이왕이면 램 큰 것) 보증기간 3년 이상으로 검색해서 정했습니다. 마이크론 1100은 D램인 512MB이고 가격 차이도 많이 안 나서 1300으로 선택했습니다. 1300은 이번 달 출시 모델인 것 같아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6078355&cate=112760

[다나와] Western Digital WD Blue 3D M.2 2280 (250GB)

 

내장형 SSDM.2 (2280) / SATA3 (6Gb/s) / 확인 요망 / 3D낸드 / 마벨 / 최대 550MB/s / 최대 525MB/s / 1,750,000시간 / TRIM 지원 / S.M.A.R.T 지원 / 2.38mm / 8g / 5년 / 전용 소프트웨어

 

원래는 WD 제품으로 사려고 거의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D램 탑재인데 정확한 내용을 확인을 못 했습니다. 보증 5년인데 구매 사이트에 보면 제목은 5년 내용은 3년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정확하지 않으면 못 사겠더라고요.

 

7.24.(수) 오후 3시쯤 사이트 가격 비교 후 마이크론 1300 M.2 2280(256G)을 구매했습니다. 오후 5시 전 구매 시 당일 발송이랍니다. 가격도 제일 쌌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퇴근해서 보니 재고 확인 후 발송이랍니다. 재고 없이 그런 문구 넣어 두는 것 정말 싫습니다. 돈이 조금 차이 나더라도 하루 더 일찍 받아 보고 정리하려고 하는 건데 이런 식은 안 됩니다.

 

25일 아침 10:30에 업체에 전화했습니다. 확인 후 전화 준다더니 전화 없습니다. 구매 사이트 들어갔더니 10:15에 송장 등록되어 있습니다. 밤 9시 넘어서야 오후 6시 넘어 택배사에서 인수한 게 뜨네요. 우수사이트라고 광고하면 뭐합니까? 내가 받을 때 늦으면 늦는 건데요.

 

결국 26일 오후 3:30에 택배사에서 배송 완료되었고, 집에 와서 개봉해 봤습니다.

 

뭐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다행히 안에 안전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구매 사이트에 보니 공식 유통사에서 고급스럽게 포장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SSD를 처음 사봐서 그런데, 다른 제품(WD)은 구매후기에 보니 포장이 따로 있던데 설마 벌크 제품 수입해서 이렇게 만든 건 아니겠죠? 마이크론 1100 포장보다는 훨씬 낫긴 하네요. 1100 구매 사이트에 추가 포장에 돈을 들여야 하는 이유가 있네요.

 

 

 

씰 잘 붙어 있습니다. 이 씰도 새로 포장하면서 붙인 것일 텐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구 아시는 분 답글 좀 달아 주세요.

 

뚜껑 열었더니 이렇게 포장되어 있네요.

 

(주)명인일렉트로닉스는 마이크론 공식 유통사로 정품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어야 규정에 따라 AS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행히 붙어 있어요. SSD를 빼 보기 전까지는 걱정 많이 했습니다. 택배부터 잘 안 되면 일이 꼬이는 경우가 가끔 있더라고요. 다행히 이번에도 고맙게도 물건은 잘 왔습니다.

 

새로 출시된 제품이라 생기는 문제점 이런 걸 잘 모르겠습니다. 보증이 3년이지만, 자료는 다른 곳에 잘 백업해 둬야겠습니다.